저혈당 쇼크 저혈당 쇼크 여의도시인 어제 아침 일이다 아침을 어머니 식전약 드신 후 1시간 뒤에 먹게 식단을 짜다보니 오전 9시 이후에 식사를 하게 된다 여느때와 달리 아버지 방을 안 들여 살펴봐서 문제가 발생했다 워낙 잠자리가 심하셔서 치매 드신 후 하루 밤에도 누우신 채로 몸의 상태가 360.. 아버지의 투병일기(치매 간병 일기) 2016.10.02
발가락 사진 치료된 발가락사진 무좀인든 수족구병이든 아니면 당뇨발이든 상처로 인한 감염이든 당뇨환자에겐 발에 염증이 생긴다는 것은 발의 괴사를 불러와 다리를 절단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 되기전에 초기 염증을 서둘러 잡아야 한다 어제 점심때까지 항생제 및 소염제를 드셨고 무좀.. 아버지의 투병일기(치매 간병 일기) 2016.08.26
혹시 당뇨발 혹시 당뇨발 올 같은 여름의 폭염은 처음 나의 아버지 발의 무좀치료약을 발라드리다 약 1주일 전에 붉은 점하나가 보여 무좀인가 하였는데 하룻밤사이에 반점이 많이 생겼다 무좀일까 아니면 수족구병이 아닐까 인텃넷검색으로 이미지사진을 찾아봐도 잘 모르겠다 당뇨발이미.. 아버지의 투병일기(치매 간병 일기) 2016.08.14
암기,암산이 치매 인지도에 미치는 영향의 관찰 암기,암산이 치매 인지도에 미치는 영향의 관찰 여의도시인 오늘 아침엔 온통 난리였다 대변으로 이부자리, 베게, 바닥, 아버지의 몸, 말그대로 난리 아닌 난리 나의 아버지를 화장실로 모셔가서 깨끗이 씻어 드린 다음 나도 씻고 아침을 차려드리고 한참 후 약을 드린다 약 포장지를 뜯.. 아버지의 투병일기(치매 간병 일기) 2016.07.26
맘 고생 맘 고생 여의도시인 "아버지 화장실 가셔야 돼요" "놔 화장실 안 가" 이러는 와중에 아버지를 밀다시피 부축해서 화장실 변기에 앉히는데 성공했다. 끙끙거리시면서 소파에 앉으신 채로 대변을 보려는 나의 아버지 이젠 아예 화장실을 가야겠다는 생각도 없으신거다. 매일 대소변 실수를 .. 아버지의 투병일기(치매 간병 일기) 2015.09.09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여의도시인 딸그닥 딸그닥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냉장고 문 열리는 소리가 이어서 들리고 비닐봉지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계속 들려서 문을 열고 살펴보니 나의 아버지 비닐봉지를 손에 들고 계신다 "아버지 뭐하세요" "먹을라고 그러는데.." 하시길래 비닐봉지를 .. 아버지의 투병일기(치매 간병 일기) 2015.02.12
한 겨울인데 한 겨울인데 여의도시인 나의 아버지 한 겨울인데도 자꾸 바지를 둘둘 말아 올려 반바지처럼 걷어 올리신다. "아버지 왜 자꾸 걷어 올리세요" "이래야 시원하단말야..뭐 알지도 모르면서" 잘 알지 못하고 잔소리 한다는 투로 퉁명스럽게 말씀하신다. 기온 내려가면서부터 이랬으니 지금 .. 아버지의 투병일기(치매 간병 일기) 2015.01.17
아버지 이불 덮으시고 주무세요 아버지 이불 덮으시고 주무세요 여의도시인 오늘도 나는 아버지의 이부자리를 펴 드린다 펴 놓은 이부자리에서 나의 아버지께서 푹 주무시면 좋으련만 두 달 넘게 나는 이부자리를 펴고 아버진 슬그머니 들어가시면 이불을 개 두시고 맨 바닥에 웅크리고 주무시려한다. "아버지 이불 덮.. 아버지의 투병일기(치매 간병 일기) 2014.12.10
새벽부터 노래를 부르시는 나의 아버지 새벽부터 노래를 부르시는 나의 아버지 여의도시인 노래 소리가 들려온다 퍼득 일어난 나는 우선적으로 창문 등이 열려있나 확인부터 한다 주변에서 시끄럽다고 항의 하기전 미리 예방하는 방법은 사전에 빨리 문을 닫는 것이다 새벽 이른 시간에 남들 잠에서 깨기 전에 시끄럽게 노래 .. 아버지의 투병일기(치매 간병 일기) 2014.09.16
주를 찾는 자는 살아나리라 -주를 찾는 자는 살아나리라- 몇 달째 화장실 갔다오시면서 화장실 문앞에서 꼭 기도하시는 나의 아버지를 보면서 언젠가는 아버지의 치매가 안개처럼 사라지리라 믿으면서"주를 찾는 자는 살아나리라 "라고 적어봅니다. 아버지의 간절함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 것을 나는 믿.. 아버지의 투병일기(치매 간병 일기) 201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