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아닐는지도 모릅니다 여의도시인 어쩜 아닐는지도 모릅니다 난 사랑이라고 진짜 믿었지만 어이없이 헤어진뒤론 어쩌면 나만 좋아했나보다 이렇게 생각하는 걸 보면 내가 아는 그런 사랑이 아니었나봅니다 어쩜 아닐는지도 모릅니다 그때 내가 더 사랑할걸 더 잘해줄걸 하고 뒤 늦게 자주 내가 생각하는 걸 보면 내 사랑은 늘 부족하고 모자란 사마귀부부 사랑같아서 회상하는 이것도 어쩜 진실이 아닐는지도 모릅니다 또 어쩌면 지금 이순간 후회하는 것 조차도 내마음 편하라고 쉬 생각하는 것 같아서 내일이면 또 내가 어떻게 변할지 정말 몰라 나도 날 못 믿지 못하는 걸 보니 어쩌면 이것도 어쩌면 이것도 아닐는지도 모릅니다 헤어지면 믿음이 없었던걸까요 사랑이 정말 식었던걸까요 어쩜 이것도 아닐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노답은 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