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친구 진짜 친구 여의도시인 따르릉~ "여보세요" "응 나 진희야" "어 그래 진희야" "오늘 집에 집에 있니" "그럼 할 일 없이 노는 걸" "내가 알바 끝나고 갈께 그런데 쌀은 있어" "으응...아니" "내 그럴 줄 알았다 한 포대 사 갈께" "안 그래두 되는데" "야 가게 그만 둔지 언제니 너 힘들쟎아 기다려" ".. 나의 쨟은 글 2016.12.02
축가 축가 (신랑이 신부를 위해 부르는 노래) 오 장미꽃보다 아름다운 신부 오 오 나의 귀한 사랑아 오늘은 너무 예뻐 내 눈을 어디에 둘 줄 모르겠어 세상 결혼식 신부중에 그대가 최고 최고일거야 사랑해 사랑해 내가 그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우리 행복하게 변함없이 사랑하며 서로 아끼.. 나의 쨟은 글 2016.07.25
대응 대응 여의도시인 네가 총을 들었느냐 네가 방탄복을 입었느냐 적이 미리 전쟁을 예고 했건만 그저 맨 몸으로 전쟁 안 나기만 기다린 너를 누가 보호 하겠느냐 너의 멸망은 네가 스스로 자초 한 것이나 다름 없느니라 -여의도시인- 2016.7.23."대응"을 적다 팁: 휴전중 방어는 기본 입니다 적.. 나의 쨟은 글 2016.07.23
이 밤에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이 밤에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여의도 시인 이 밤에 커피 한 잔을 하면서 나는 생각합니다 내가 태어난 곳 내가 자라던 곳 내가 살고 싶은 곳을요 지금 내가 있는 곳 보다는 고향이 그저 그리웁고요 옛적 친구가 마냥 눈시울 뜨거움에 생각납니다 이 길어지는 밤에 내게 더욱 보고픈 것이 있다면 커피 향.. 나의 쨟은 글 2010.12.05
진짜 야식 진짜야식 여의도 시인 얘 0 0 아 무 구뎅이에 가서 무수 좀 가져 온나 하시면서 나를 부르신다 눈이 많이 내려서 발목이 빠진다 구덩이 앞에 눈을 방비로 대충 치우고 손을 호호 불면서 무우를 한 대야를 담고 구덩이 입구를 얼지않게 짚과 비료 포대로 도로 막는다 방 안에 들어오니 정말로 따뜻하다 ".. 나의 쨟은 글 2010.01.13
인생12시 인생12시 여의도 시인 일 하러 간다고 이틀 전 부터 내가 수선 떨고 삼일 되어 집을 나서니 외출하는 기분일쎄 사업장 근처도 못 가고 오전 6시에 용역회사에서 되 돌아 온다 육시랄것 같은 가난 나는 어찌 살라구 입에 풀칠은 허야것는데... 칠득이도 버젓이 눈을 뜨고 젖 달라고 우유 통을 들고 빠는데.. 나의 쨟은 글 2010.01.12
마음을 깨끗이 하라 마음을 깨끗이 하라 여의도 시인 떳다고 높음이 영원할 줄 아느냐 곧 낮음이 있으니 추락치 않으려면 떨어지기전 네 마음에 걸레질 하라 땅에 꼬구라진 뒤에는 네가 생각을 아무리 해도 때는 기력이 쇠하여 눈물만 뚝뚝 흐르게 되려니.. 세월을 탓 하기전에 네 마음을 정녕 깨끗이 하라 -여의도 시인- 2.. 나의 쨟은 글 2009.10.15
기러기 날다 기러기 날다 여의도 시인 높은 창공에 기러기들이 떼지어 어디메로 날아 가네요 고향으로 가는 길 일까요 아님 하루 종일 먹이잡이 하고 이제 자러 잠자리로 돌아가는 행렬일까요 앞선 길잡이의 명령따라 좌 우로 분별하여 정열하고 목적지에 초점을 맞춰 가을을 즐기며 앞으로 앞으로.... 살아온 습.. 나의 쨟은 글 2009.10.13
숟가락과 젓 가락의 차이1 숟가락과 젓 가락의 차이와 공통점 숟가락은 가슴이 넓다 그래서 품에 안는다 젓가락은 날씬하고 두개가 한 팀이다 그래서 모든 것을 집어 들어야 직성이 풀린다 숟가락은 오목해서 물도 잘 담는다 그래서 퍼 낸다 젓가락은 하나가 혼자서 놀 때에는 과일도 잘 꽂는다 그래서 혼자두면 안된다 숟가락.. 나의 쨟은 글 200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