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포도송이를 씻는 샘의 꿈

여의도시인 2010. 1. 17. 09:10

포도송이를 씻으라

                        여의도 시인

 

꿈을 깬 시각은 오전 7시55분

길을 가고 있었다

앞에는 웬 행인이 비틀 거리고 있었다

지나치려는 순간 아니 내가 잘 아는 분이셨다

그런데 몰골이 너무 말이 아니었다

마치 걸인과 같아서 얼굴은 언제 씻엇는지...

"안녕하세요 목사님 "하고 인사를 하니 그제서야 목사님도 나를 알아 보신다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하는데...

그의 오른 손 두번째 손가락이 탄저병 걸렸던 고추가 마른 것처럼 상해 있었다

"목사님 왜 이러세요"

그러고보니 술을 먹어서 잔뜩 취한 것이 아니라 몸을 제대로 못 쓰고 계셨다

마치 술 취한 것처럼 비틀거리는데 교통사고의 후우증으로 낙심하여 타락한 것 같았다

"목사님 댁은 어디세요"  "저 건너야" 하시며 이끄는데 언덕에 지은 소형 아파트 같은데 아주 낡아 보였다

우리가 서 있는 언덕에서 구름다리 같은 것을 이은 통로가 있어서 건너 가보니 들어서며 모퉁이를 돌자마자 집안이 보였다  

케익을 드시란다

언제 것인지 상하진 않았지만 뜯어 먹은 흔적도 없어 보이는 동그란 케익이었다

집안이 온통 지저분해 보이고...목사님과 몇 가지 얘기를 나누었는지..목사님께 인사하고 막 나오는 순간에 사모님과 마주 쳤는데 목사님이 교통사고를 당한 후에 몸이 못 쓰게 된 자신을 보고 실망하고 타락했다 한다

안타까울 정도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인사들 드리고 나왔고...

 

어느 누가 나를 만나자고 한다

그 곳에 가서 웬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그 자를 만나려면....어디를 가보란다

그 옆에는 어린 꼬마도 있었다

주변에 버린 물건들이 쌓여 있었다  자리였는데 몇 개를 둘 둘 말아서 보니.. 또 옆에 보이는 게 아주 깨끗한 <화문석>자리가 하나가 보인다 얼른 말아서 내가 사는 곳 거실에 깔으면 좋겠다 싶어서 그것도 말아서 먼저 것과 함게 들어서 품에 안고 길을 나선다

뒤에선 먼저 본 그 아주머니와 그의 자식이들이 걸어 오는지 말소리가 들리기를.. 자신이 아니면 구역을 맡을 전도사가 없다며 너스레를 떠는것이 들려온다

나는그럴 것  같지 않아서 호감이 가질 않았고 .....

 

이어 현장에 도착해 보니 그 아가씨는 (내가 만나려는 전도사)  내게 관심이 없고 손님인지 아닌지 퍽도 관심이 없었고 주변에선 무엇을 하는찾는 모양이다

물을 찾아서 여러사람이 살 얼음으로 얼은 땅을 헤집고 다닌다 그러고 보니 온통 바닥이 밟으면 꺼지는 살 얼음의 땅 바닥인데 신발이 넘치는물은 고이질 않는다

곁에 흙탕 물을 담은 비닐 봉지가 한개가 얼핏 보인다

무엇에 사용할는지 아마 생활에 쓸 것 같았다(분위기가)

나도 온통 질퍽 거리는 곳에서 물을 찾아 주려고 살얼음 낀듯한 흙탕 물을 손으로 매만진다

약간 땅이 올라 솟은 곳에 포도 송이처럼 보이는 물체가 있어서 손으로 그 곳을 만지니 그 땅에서 물이 포도송이를 씻으면서 포도 알갱이 사이로 물이 솟아 나는지라  깨끗한 물이 포도송이를 깨끗이 씻으면서 흘러 내린다

나는" 이렇게 분수를 설치해도 참으로 좋겠구나 "하면서 꿈을 깨었다

 

-여의도 시인- 2010.1.17.오전 7시 55분.새해 첫 꿈을 적어 두다

 

목사님~

금년 한해 안전운전 하시고

포도송이 같은 성도를 위해서 살아있는 설교를 샘 솟듯 하세요 깨끗한 포도송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주여~

하나님 일꾼들에게 강건과 안전함을 주시옵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할수 있도록 능력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원 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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