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법
나의 비법을 하나를 적어 본다
해독 요법으로써
나는 아버지의 혈색이 창백하거나 어두워 보이면 쨤 나는 대로
즉 국이나 찌게를 끓여야 하고 밥을 새로 해야 할 때에는 국물에 새로 씻어서 생겨난 쌀 뜨물을 조금 부어 보충한 뒤에 다시 끓여서
식사에 제공 대접하여 드린다
이를 시작한지는 꽤나 오래된 것 같다
그러나 정기적으로는 하질 않고 생각이 들때에 그렇게 하는 편이다
"왜 이렇게 하게 되었는가" 하고 나에게 누가 묻는다면 언젠가 책에서 얻은 지식인데 민간요법인듯 기억이 나는데
쌀 뜨물은 해독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었다
지금은 비누로 만들거나 세제등으로 개발하는 등 많이 노력하는 것으로 아는데...
나의 아버지께서는 투병중이라 약을 많이 드신다
그러다 보니 약을 먹어서 얻는 치료 효과도 있겠지만 체내에 쌓이는 독소가 있을수도 있겠기에
어느날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여 첫 번째 쌀 뜨물은 설거지를 하는데 사용하고 두번 째 쌀 뜨물을 사용한다
내가 생각날때면 쌀 뜨물을 활용하여 국을 끓이거나 찌게를 끓이는데...
그렇다고 아버지만 드시는것이 아니고 가족이 함께 다같이 먹는다
그래서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분명 해독작용은 할 것이다
쌀 뜨물을 펄펄 끓여서 차로 복용해도 괜챦을 것 같으나 아직 해 본일은 없다
요즘 말로 약을 먹어서 하나를 고치면 하나가 고장난다 할 정도로 약은 인간이 만든 치료약이고 또 하나의 독 인셈이다
이렇게 해드려서인지 나의 아버지께서는 혈색은 좋아 보이신다
쌀 뜨물을 부작용이 전혀없는 해독제이다
그것이 0.0001%라도 하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낫겠다 하면 해 보는 것이 환자를 돌 보는 가족들의 심정이리라
환자가 있는 집에서는 혹시 참고 했으면 해서 자료를 남겨 봅니다
많이 부족해도 나의 비법이지요
감사합니다
-여의도시인- 2010.1.8. 해독 비법을 적어보다.
'아버지의 투병일기(치매 간병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는 재활 치료중 (0) | 2010.01.14 |
---|---|
나실때 괴로움 다 잊으시고 (0) | 2010.01.13 |
애 쓰시는 나의 아버지 (0) | 2010.01.07 |
아버지가 범띠 새해를 맞이하다.그래서 나의 소원은.. (0) | 2010.01.02 |
사람의 의지 (0) | 2009.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