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시인

우리 사랑 잘 될 거요 여의도시인 내가 당신을 좋아 했소 내가 당신 사랑 했소 당신이 날 힘들게 해도 이 밤에 날 외롭게 해도 당신을 먼저 선택한 나 그러니 당신은 아무 잘못 없소 사랑이 눈물 없이 그냥 피어 나는 게 아니쟎소 나는 당신을 확실히 믿어 믿어 우리 사랑 예쁘게 잘 될 거..

그냥 울게 놔 둬라 여의도시인 아서라 마서라 붙 잡지 말아라 아서라 마서라 세월이 그렇게 가거든 누구나 한번 왔다 한 번 울며 죽어 가지 서리 내린 이 아침에 베짱이가 얼어 있네 아서라 마서라 아프지만 그냥 보는 새 울게 놔 둬라 그냥 가게 놔 둬라 아서라 마서라 그냥 울게 한 없이 ..

기다리는 사랑 여의도시인 온다고 하더냐 안 온다고 하더냐 한번 간 세월이 말을 하고 가더 냐 아아아 부질 없 다 아아아 허무 하다 그래도 희망 갖고 사는 건 사 랑 하는 사람 내게 다시 오는가 해서 이 다 아아아 부질 없다 아아아 허무하다 그래도 목숨끈 붙들고 사는 건 기다리는 사랑 ..

이별했으니 더 보고싶은 거야 여의도시인 조금만 참지 그랬어 그랬으면 이런 외로움 없었을텐데 이런 아픔 없었을텐데 후회 한다 후회를 해 너 떠날 때 매달려 못 잡은 것 후회한다 후회를 해 조금 더 참지 못한 것을 사랑했으니 눈물도 나겠지 이별했으니 더 보고싶은 거야 이제 곁에 없..

청개구리가 되어 여의도시인 하지 말라는 것은 다 하구 하 라는 것은 안 하구 마치 청개구리 같 아서 그래서 장마가 진 것이야 퍼 부어라 장대비야 퍼 부어 라 강 가에 묘를 쓴 아들 처럼 내가 후회 한다 후회를 해 요 어어어 어 어 어 내가 왜 이렇게 살아 서 부모님 속을 썩여 장마 속에 ..

그래 그래 그래 그래 오야 여의도시인 어 허 ~ 힘을 내 자 남 자답 게 찌찔 하게 울 지 말고훌훌 털 자 때론 자존 심 상할 때가 누구나 있지 짜증 날 때도 있 지 오야아 그렇다고 내가 힘들어 만 하면 나를 믿고 웃어 주는 사람들 에게 너무 미안 하 지 어 허 털자 털 자 훌 훌 털자 남자답게 ..

딸까 말까 망설이지마 여의도시인 오늘 만 날 인가요 다음 또 만 나면 되지 오늘 은 아 쉬 워도 내일 또 보면 되 지 사 랑이 그냥 크 나요 물 주기 나름 이 지요 오늘 밤 그리워 하면 내일은 사랑 익 어요 딸 까 말까 망설 이지 마(딸 까 말까 망설 이지마) 익 으면 떨어 지니 까(익 으면 떨어 ..

사라 여의도시인 내가 본 여인 중에 해 아래 가장 아름다운 여인 이여 금 발의 머리 결이 산들 봄 바람에 흩 날 리네 꽃 향 기가 풍겨 오네 내가 내 가 휘감 기네 취 하여 꿈을 꾸 네 오 내 사랑 오오 내 사랑 나는 그댈 여태 찾 아 헤 멨네 내 가까이 옆에 있는 걸 모르고 매번 찾아서 방 황..

거북이의 노래 여의도시인 내 가 걸어서 가는 길 이 너무 힘 들고 지 쳐 버려 다 그만 두 고 내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에 젊 은 시절 불 타던 사 랑 나의 옛 친구 생 각 나네 늘 푸 르고 넓 어 아침 해을 매일 품 었던 그 바다여 동 해 여~ 나를 기다리 고 있나 낙심 하고 자주 비틀 거려도 나 ..

나 지금 여기에 와 있어 여의도시인 나 지금 여기에 와 있어 낯 설지 않은 담 벼락 한 모퉁이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어 주소라도 남기고 가질 그랬어 나 몰래 혼자 왜 그렇게 떠나 갔니 너 혼자서 어디서 어떻게 울며 살려구 외롭다 외롭다 나 지금 여기 와 있어 작은 돌 계단 옆 나 지금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