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안타깝소

여의도시인 2026. 4. 16. 18:00

안타깝소

           여의도시인

 

안타깝소 안타까워

한번 보면  또 보고 싶어

다시 보면  님 안고 싶을거라

안타깝소 안타까워 

 

나는 산으로 가오

산으로 가오

겨울 나려

나무 하러 내 미리 가오 

 

나무 하다 나무 하다 

내년 봄 오면

내가 진달래 꺽어 나무 짐에 얹고

그댈 꼭 품삯 갖고 찾아 가겠소

 

안타깝소 안타까워

내 사는 것이 이러하니

내가 님 볼 마음 미리 미리 접고 마네

 

산에 가오

지게 지고 산에 가오

이런 내가

뭔 사랑을 어떻게 한단 말이요

 

내 마음이 그저 내려 앉소

산꼭대기 운애처럼

무겁게 무겁게 내려 앉소

 

어이

어이 안타깝소

 

-여의도시인-2026."안타깝소"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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