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이 계절 숲엔

여의도시인 2026. 3. 24. 18:36

이 계절 숲엔

             여의도시인

 

이 계절 숲엔 셀레임이 있다

 

내가 누구를 보았기에

이렇게 마구 설렐까

 

이 계절 숲엔

다가가면 갈수록

내 가슴속에 빛이 스며들며 훤히 들어온다 

 

누구를 사랑했기에

누구를 기다렸기에

기억의 발걸음은 자꾸 숲으로 가나

 

이 계절엔 숲으로

내가 더 깊숙히 걸어 가고 있다

 

이 계절 숲엔

새의 노래가 있고 

모든 궁금증의 첫 질문이 있고

 

첫 입맞춤에

다정한 그의 노련한 대답이 다 들어 있다

 

숲엔 봄이 있고

숲엔

사랑의 그 모든 게 다 들어 있다.

-여의도시인-2026.3.24."이 계절 숲엔"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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