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여의도시인 2024. 1. 1. 13:17

댐이 넘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높은 곳으로 피신 하려고급히 산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산이 물 먹은 마사토라 정말 미끄럽고

산이 높지 않은 야산이며

나무 한그루 없는 민둥산이라 미끄러워 물에 빠질까 우려 대는 야산이었다

물이 넘실대는 것을 우리는 파도가 친다고 말을 하였다

강인데도 물결이 너무 세서 서로 말하기를 거세 파도가 친다고 하였다 

산등성이에 거의 올라 갈 때에 

겁 먹은 소떼들이 물을 피해  산꼭대기에 올라 안전한 자리를 찾아 우르르 우르르  떼로 몰려 다닌다 

강쪽으로 보면서 앉으려다 미끄러지면 내가 저 강으로 떨어질까 무서워 강 안보이는 강 반대 쪽의 산등성에 앉자서 불안한듯  사람들과 바라보며 웅성거리다 깨었다

 

분명한 것은 내눈에 댐 위로 물이 넘치고 있었고

위험을 느낀 사람들이 산등성이를 향해 도피하기 바빴다는 것이다

그리고 꿈을 깨었다

신년꿈인데 올해 비가 많이 오려나

장마기간인듯 한 걸 보니 호우로 물이 불어나 재난 있으려나

하여튼 그런 꿈이었다

-여의도시인-2024.오전6시 52분에  나는 꿈에서 깨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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