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발성 폐섬유화증 간병일기

정말 좋아지는 것이 있다면

여의도시인 2019. 10. 1. 17:02


정말 좋아지는 것이 있다면

                     여의도시인


어머니모시고 어제 부산대학병원에 다녀왔다

오전 일찍 출발하여 버스를 타고 도착하여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였다

나는 들깨 칼국수 , 어머니께서는 김밥을,

 어머니께서는 내가 들깨 칼국수를 권해드려도 김밥이 입맛에 맞은신지 김밥을 주문하시란다 하여 그것으로 주문하여 식사를 마친 후

조금 쉬어 병원에 들어가 이내 3가지 검사를 하였다

혈액검사 결과 나오는 시간이 길다는 걸 이미 잘 알기에 1층에서 피 검사 먼저하고,

  다음에 폐가슴 사진을 찍고,

 3층에 올라가 폐기능검사를 하였다

 어머니 몸무게는 지난 번 같이 72kg이라고 한다

진료순서가 되어 담당과 선생님으로부터 3가지 검사한 것의  그 결과를 상세히 들었다

"오늘 검사결과를 살펴보면....폐사진도 지난번 촬영 때와 같이 변화없고,

 혈액검사도 좋고 폐기능 검사도 다 좋네요 두달후 오시면 되겠어요

 참 감기 조심하십시요 감기 걸리시면 안돼요 두달후 뵙겠습니다..."

내심 검사 때마다 결과가 두려워 나는 기도를 한다

 "전지전능하신 여호와하나님 병원에 갈때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오가는 길 불편없게 해주시고, 내 어머니 대학병원에서 모든 검사하면 전번보다 더 좋은 결과있게 해주세요....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 해프닝 같지않은 해프닝도 있었다

병원에서 검사하고 담당과 앞에서 진료순서를 기다리다

진료 대기순서 어머니 앞에 4명이 있는데 어머니께서 화장실 같다 오겠다 하신다

" 천천히 다녀 오세요"

그런데 대기순서가 두사람에서 한사람 남아도 울 엄마 안나오신다

 이제 어머니 순서가 되었고  어머니 성함이 장내 안내방송 스피커에서 나온다

OOO 씨


몇 번을 화장실문만을 살펴보던 나는 여자 화장실 앞에 얼른가서 가서안에서 손 씻는 소리가 나기에 "엄마" 하고 부르니 "왜"

그리고는 나는 바로 진료과 출입문을 열고 "어머니께서 화장실 가셨다가 지금 오고계셔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이 말을 마치자마자 어머니 들어오시며 " 안녕하세요"하신다

"그렇다고 급히 다니시면 안돼요 천천히 다니세요" 담당의사선생님이 웃으시면서 말씀을 하신다

그래서 어제 병원에서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 우째거나 애피소드!!! 

그러나 좋은 소식은 내 어머니께서 병의 증세가 그대로 유지 하고 있다는것이죠

이 병은 더 안 나빠지면 지금으로선 최고로 좋은 것이죠

그런데 맨 처음 부산 대학병원에 진료 받으러 가실때 기침 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버스여행 삼아 아침에서 저녁까지 어머니와 함께 웃으면서 손잡고 다닌다는 것이죠

이게 좋아진 것이죠

여러분 화이팅 하세요~~~


-여의도시인-2019.10.1. "정말 좋아지는 것이 있다면"을 적다.


팁:어머니말씀 :"천천히 갔다오라했놓구선"

                내 어머니 화장실 가실 때에 내가 어머니께 한 말: "천천히 다녀 오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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