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이야기
여의도시인
형님요 난 괜챦소
난 몽돌이쟎소
쟈들이 문제지
한 놈은 산에서 와서 약해 빠졌고
쟈는 강에서 났으니 그나마 낫고
에이구 쟈는 몸 땡이는 좋은데 너무 만져 가지고
허기사 요즘은 아예 진창에 멱 감고 나와 겉만 버지르르 한 것도 많다 하대
동생아 미안태
내 살이 피부가 보기 흉한 기라
그래도 내 속은 알제
나한테서 옮는 병은 없데
그러니 오늘 밤만 같이 자자
형님
동생아
-여의도시인-2016.12.1."수석 이야기"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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