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수석 이야기

여의도시인 2016. 12. 1. 02:22

수석 이야기

            여의도시인

 

형님요 난 괜챦소

난 몽돌이쟎소

 

쟈들이 문제지

한 놈은 산에서 와서 약해 빠졌고

쟈는 강에서 났으니 그나마 낫고

에이구 쟈는 몸 이는 좋은데 너무 만져 가지고

허기사 요즘은 아예 진창에 멱 감고 나와 겉만 버지르르 한 것도 많다 하대

 

동생아 미안태

내 살이 피부가 보기 흉한 기라

그래도 내 속은 알제

나한테서  옮는 병은 없데

그러니 오늘 밤만 같이 자자

형님

동생아

 

-여의도시인-2016.12.1."수석 이야기"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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