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나는 나를 안다

여의도시인 2009. 12. 3. 16:38

 

나는 나를 안다

               여의도 시인

 

나의 또 다른 사람의 그림자여

너는 나를 잘 알지

 

얼마나 약한지

얼마나 참 삐딱한지

얼마나 힘이 없는지

얼마나 소심한지

얼마나 한심한지

얼마나 갸날픈지를...

 

네가 잘 아는 것처럼

나는 나를 더 잘 알지

 

그래도 강하고

그래도 바로 살려하고

그래도 힘을 내고

그래도 큰 마음먹고

그래도 푸념을 않고

그래도 대궁 굵게 살려고

늘 노력하는 나의 커 감을

너보다 나는 더 잘 알고 성장을 하며 살지

 

-여의도 시인-2009.12.3."사람은 때로는 더 강해야 할 때가 있다"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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