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독백 1

여의도시인 2009. 9. 9. 13:10

            독백 1

                               여의도 시인

 

니는 괜챦다아이가

님들이 가끔씩 하는 말들이지요

내가 정말 괜챦을까요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저도 아플만큼

곪을 만큼 쓰라렸지만

너무 외로워서 밖으로 슬픔을 말 한적이 없을 뿐인데...

 

니는 괜챦다아이가

이 소리가 위로의 말인지

나를 그렇게 사랑 한다던

님들의 얼굴을 힐끔 나는 쳐다 봅니다

그 들이 눈빛이 말하는 것은

그 정도면 살만하지 않느냐는 겉 치레의 목소리가 포함되어 있음을 나는 진작에 압니다

그냥 지나치는 인사의 걸음걸이와 같은 걸 뻔히 알면서도... 

 

그래요 난 괜챦아요

지낼만 해요

누구나 겪는 일 인걸요

그런데

 

속에선  아니다

안 괜챦아요

난 아파요

이런 일 없으면 좋겠어요 소리쳐 올라 오려한다

 

니는 괜챤다아이가

아뇨 이젠 정말 안 괜챦아요 정말...

나좀 봐 줘요

그런 눈말고

정말 괜챦은지를

가슴에서 가슴으로 말이예요

 

-여의도 시인- 2009.9.9. 이젠 가슴으로 말 할때이다. 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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