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1
여의도 시인
니는 괜챦다아이가
님들이 가끔씩 하는 말들이지요
내가 정말 괜챦을까요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저도 아플만큼
곪을 만큼 쓰라렸지만
너무 외로워서 밖으로 슬픔을 말 한적이 없을 뿐인데...
니는 괜챦다아이가
이 소리가 위로의 말인지
나를 그렇게 사랑 한다던
님들의 얼굴을 힐끔 나는 쳐다 봅니다
그 들이 눈빛이 말하는 것은
그 정도면 살만하지 않느냐는 겉 치레의 목소리가 포함되어 있음을 나는 진작에 압니다
그냥 지나치는 인사의 걸음걸이와 같은 걸 뻔히 알면서도...
그래요 난 괜챦아요
지낼만 해요
누구나 겪는 일 인걸요
그런데
속에선 아니다
안 괜챦아요
난 아파요
이런 일 없으면 좋겠어요 소리쳐 올라 오려한다
니는 괜챤다아이가
아뇨 이젠 정말 안 괜챦아요 정말...
나좀 봐 줘요
그런 눈말고
정말 괜챦은지를
가슴에서 가슴으로 말이예요
-여의도 시인- 2009.9.9. 이젠 가슴으로 말 할때이다. 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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