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은 조촐히 보내기로 하였다
카톡을 통해 이미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각자 있는(주거지) 곳에서 추석 잘 보내길 바란다고 공지 했기때문에
이번에는 형제자매 다 모이는 일은 없다
전화로 오고 싶어하는 동생들과 미리 선물을 보내는 동생 ,어머니 통장에 선물대신 용돈을 미리 입금하는 동생들, 전화하면서 못내 아쉬워하는 동생들,
나 또한 마음으로 명절에 동생들 만나고 싶은 마음 있으나 서로의 건강을 위하여 다음으로 미루지만 허전한 마음은 남아있다
그 놈의 코로나19가 이렇게까지 우리들 삶을 흔들줄이야
근처에 사는 동생이나 잠간 왔다갈 것 같다
TV에선 연일 추석에 만나서도 마스크 쓰고 서로 이야기들 하라고 하니 어머니께서는 대뜸 마스크가 몇 개 있냐고 물어보신다
5월11일 이후로 2달에 한번꼴로 내가 부산대학병원에가서 약처방받아 약을 지어다 드시게 하는터라 이젠 적응 된듯 싶었으나
추석이 되어가니 만났으면 하다가도 코로나19 생각하면 어머니 건강이 더 염려 되고 또 장거리 오갈 동생들 가족들의 건강도 염려 되고.....
아뭏든 미리 사전에 오지마라고 공지한 것이 잘 된거라고 스스로 위안해본다
동생들가족을 비롯해 나를 아시는 모든 분들 올 추석 건강히 잘 보내길 수시로 기도한다
여러분 올 추석 건강히 평안하게 잘 보내세요~~~
-여의도시인-2020.9.29.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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