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투병일기(치매 간병 일기)

치매 숫자 읽는 것과의 관계

여의도시인 2016. 11. 26. 10:45

치매 숫자 읽는 것과의 관계

                               여의도시인

 

오늘도 나의아버지 대변 실수를 하셨다

식사를 하시라도 안 하시기에 두유를 드리고

약 10여분이 지나 대변을 그냥 바지에다 보신 것

화장실가서 대변을 마주 보게한 후에  부축하고 다 씻으신 후 옷을 입으신 뒤

아버지 방에 모시신 뒤 당뇨약을 드리면서 약 포지를 읽어보시게 여줘 보았다

"아버지 이게 무슨 자 예요"하며

약포지의 약국 이름을 내가 가르킨다

"진성약국"

 "그럼 이 글자는요"

"아침"

'그럼 이 전화번호는요"

3을 제대로 못 읽으시고

" 갈 ...2"

역시 못 읽으신다

매번 테스틀를 하는데

대변을 보시는 실수를 하거나

실뇨를 자주 하고 역정 내시는 날에는 여지없이 숫자는 제대로 못 읽으신다는 것

분명히 숫자 정확히 못 읽으실 때에는 실수가 많으시다는 것을 재 확인했다.

 

-여의도시인-2016.11.26."치매 숫자 읽는 것과의 관계"를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