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발성 폐섬유화증 간병일기

피레스파 증량

여의도시인 2016. 8. 2. 11:04

피레스파 증량
                 여의도시인

어제 부산대학병원에 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왔다
28일만에 진료를 보기위해 김해에서 123번 버스를 타고 다녀왔다
미처 양산을 준비 하지못해 우산을 구비하여가서 버스를 타기 전이나
병원을 찾아 걸어 갈 때에 씌시도록 했다
그동안의 경과를 나와 어머니에게 자세히 들어보시고
의사 선생님께서 약을 증량한다고 하시니
그 때에 나의 어머니께서
"밥을 먹으면 자꾸 구역질이 나서 그런데 왜 그러나요"
나는 인터넷을 통해 피레스파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자주 어머니께
약(피레스파)을 드시면 식사에 불편이 따라오는 부작용이 있어서 그런 것을 말씀 드렸으나
의사 선생님께 이에 맞는 처방을 요구하시려고 어머니께서직접 말씀을 하신 것이다
이 날 지은 약을 살펴보니 위산분비 억제제가 빠지고 위장관 운동조절제가 처방되어 있었다
중요한것은 피레스파의 증량인데
하루 2회복용하고 1회 2알 복용하는 것으로 28일치가 처방되었다
하루 3회 복용하던 약을 2회로 줄이고 1회2 알 씩 복용하니
사실상 피레스파는 하루 1알 증량 된 셈이고
1회 3회드시던 진통제는 2회로 줄어 드는 것이다
오늘까지는 먼저 번 약으로드시고 새로 지은 약은 이어서 복용하시게 할 계획인데
심리적인 부담을 줄이고자 기침억제제인 진통제가 1회 줄어 든 것에 대해 구태어 어머니께
상세히 말씀을 안드렸다
선생님께서 하루 2회로 드시며 약을 좀더 올렸다는 그 말씀을 확인해주는 정도로 설명을 집에 돌아오면서 해드렸다
기침억제제가 마약성이라 너무 상세히 말씀을 드렸다가는
기침억제제가 줄었다는 그 불안으로 더 기침을 자주 하실 줄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아마 28일 드신후 별 부작용이 안나타나고 잘 이겨 내신다면 1일 3회 2알씩을 증량될 것 같다
꾸준히 관찰을 잘 해봐야 할 의무가 지금부터 생긴 셈이다
28일전에 대학병원 R동에 걸어 들어 가실 적에는
숨이 차서 몇 번을 쉬곤 했는데 이번엔 단숨에 걸어 들어 가셨다는 것이 큰 기쁨이다
호전이라기보다는 병의 진행이 멈춰진 것만은 분명한데
그래서 간병인으로써 보호자로써 어머니 감기 예방 등을 신경을 더 써야 하는 것이다
물론 오늘도 마스크를 병원에 들어 가실 때에 쓰시고
집에 올 때에는 약국에서 다시 1회용 마스크를 갈아 쓰시고 오셨다
다 낫았다는 때 가지는 꾸준히 해야 할 실천사항 중에 하나다

-여의도시인-2016.8.1."피레스파 증량"을 적다.
팁:병명 특발성 폐섬유화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