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전쟁
여의도시인
생사를 가를 파리채를 들다 놨다
저 파리 목숨 얼마나 길까
오늘만 봐 주자
그저 생명인데
자유와 평화를 선포했다
치매 드신 울 아부지
파리약 스프레이를 치익
잘 날고 있는 파리에게 사정없이 뿌린다
허공에서 주검이 뚝 뚝 떨어졌다
평화가 깨지고 또 전쟁이 시작된 것
자유를 달라
평화를 달라
빵을 달라
그 외침이 있기전
혼자한 무언의 내 약속은 무효가 되었다.
-여의도시인-2014.7.9."평화와 전쟁"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