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X10
여의도 시인
조금만 생각이 달라도 치워
앞에서 일해도 치워
얼른 치워 이것이 무슨 생 떼
니가 한번 해 폼 나게 나서서 해 봐
서두르지는 않았지만 나도 잘 하고 싶었는데
성과는 별로지만 최선을 다 했어
치워
얼쩡거리지말고 뒤로물러나 치워 이 말은 내게 너무 가혹해
이건 말도 안돼
뒤에서 가만히 보고 있다가 지친사람 힘만 빼 내
10(ten) x 10(ten)
그 답은 나도 알아
하지만 항상 올 100은 너무 힘들어
허물 많은 나
완전하지 않은 나를 왜 너와 다르게 보니
나도 너와 같은 친구 헛 점도 많아
나를 왜곡해서 쳐다보지 말아 줘
10(ten) x 10(ten) 나도 그 답은 이미 알고
그 일등 수를 불러 시험지에 적고 있어
나 도 잘 하고 싶 어 인생 올100은 내게 무리야
-여의도시인-2012.4.22."10x10"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