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빛하나 던져주고

여의도시인 2009. 7. 4. 15:45

         성냥개비

 

                                 여의도 시인

 빛하나 던져주고

부딪힌 이마에 혹이 날까나

 

머리에 씨알이 굵어 이내 타는구나

 

갸녀린 몸 둥아리 일자인들 무엇하나

님조차 기억않을 아픔만 배는걸

 

빛 주고 가네

밝힐 빛 하나 주고 셈없이 그냥가네

 

콩알 빛 하나던져 어둠을 사를때

더 커서 더 커서

세상 빛  커서 환하게 비추네

 

200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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