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단수
여의도 시인
참 고마움도 모르고 잘도 썼던 수돗물
단수된지 몇 시간인데
정말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미리 담아 두었던 물로 세수도 하고 다른 것은 대충해도
설겆이가 쌓이고
화장실 이용이 너무 불편하다
또 세탁물은 쌓여서 냄새도 난다
암모니아 냄새 유식하게 소변 냄새다
오늘따라 나의 아버지 화장실 들락 날락하시며" 배 아프다" 하시면서
연신 볼일 보시기에 바쁘니 나는 물 퍼붓기 바쁘고
변기물을 수 회 내려 보시는 나의 아버지께선 물이 안 나와서인지 변기 레버를 한 참을 쳐다 보신다
야 ! 오늘 같은 날 관공서, 은행등 사람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의 화장실 어떨까
우~~~ 물에 대한 고마음 절로 생각난다
아껴써야지 정말 아껴써야지...
정말 필요할 때에 못 쓰는 상황이 오늘처럼 안 오란 법 있겠는가
이를 봐서 물 관리가 엄청 중요하다
그냥 흐르는 물 넘쳐나는 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물, 정말 우리에겐 정말 필요한 것 다른 것으로는 대체할수없는 생명수인 것이다
-여의도 시인- 2011.1.17. "우리를 살리는 물 정말 고마운줄 알아야 합니다"를 적다
'아버지의 투병일기(치매 간병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병상련 (0) | 2011.01.24 |
---|---|
빨래너는 남자 (0) | 2011.01.19 |
아차! 나의 편견 좀 봐 (0) | 2011.01.13 |
나의 아버지 조금 좋아지셨나봐요^^ (0) | 2011.01.07 |
무슨 병인지 알고 싶어요 (0) | 2010.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