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진정한 위로

여의도시인 2010. 7. 3. 11:35

 

진정한 위로

              여의도 시인

 

살으라 살으라고 했습니다

어려워도 참으며 또 살으라고 했습니다

그가 외로운 아픔의 눈물을 흘릴때에

아무리 어려워도 사는 삶이 더 없이 아름답다 그러니 살으라 말했습니다

 

설령 구름속에 원하지 않는 비가 있다한들

가뭄에 얼마나 그리워 한 것을 잊지말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살으라  했습니다

저 슬픔의 비도 마음껏 쏟아지고 나면

그렇게 보기 원하는 태양은 곧 비칠 것이기에

나는 그저 그에게  힘내어 살으라 삶을 다시 살으라고만 했습니다

 

살으라 살으라

이 말속에 정말 정말 그의 위로가 있었을까요

 

그때에 강하게 '하나님을 믿고 구원을 받으라'고 전 했더라면

그는 허무하게  

한줌 재는 안 되었을텐데

정작 아픔을 위로한 것이

마냥 그의 상처를 곪게 덮어 둔 것이 되었습니다

 

살으세요

이젠 사세요

주님믿고 영 육간에 강건하게 이제는 살으세요

이 말이 나의 전부이고

세상에서 찾을 수 없는 당신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이젠 힘내어 사세요

 

-여의도 시인- 2010.7.3. " 주님 믿고서 다시 살아야 할 때 입니다" 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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