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처럼 봄에 피고 그 바람에 지고 싶어
여의도 시인
봄이 온 4월
지나는 길에 벗 꽃이 너무 잘 피었어
내 살아온 길은 열심스럽지만...
혹한의 꽃처럼 만족하진 못했어
많은 사람들에게
꽃을 훑는 바람처럼 아픔만을 내가 주고 있쟎아
언젠가는 다 좋게
한 곳에서 만나 잔치하기를 ...
벗꽃처럼
봄에 꽃 피우고
그 바람에 홀홀 내 지고 싶어
싶어
내 가는 길 뒷 말없이
뒷 말없이 ...
봄에 피고 그 바람에 내 지고
벗꽃처럼 뒷 말없이 봄에 피고 그 바람에 내가 지고 싶어
-여의도시인- 2010.4.6. "꽃이 피고 지는 이유를 나는 너무도 잘 압니다" 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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