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노래가사모음

개기 일식

여의도시인 2009. 9. 25. 20:01

 개기 일식

            여의도 시인 작사

 

하얀 초승 달만 보다가

빠알간 색의 조각 해를 봤다

 

허공에 달린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 같은데

정말 색다르다

 

해 란다

해가 초승달을 닮아보려 눈썹 해가 되었는가 보다

 

어젯밤 꿈속에서

저런 색깔의 해를 내가 봤던 가

오른 손 엄지끝에 손톱같은 너를 보고나 너무 새 빨갛다

 

해란다

해가 지루해서 제 모습을 바꿔 본 단다

참말로 많은 얼굴 떠 오르네

 

해 란다

나도 한번 변해 볼까나

해 란다 해에 ~란다

나도 빨갛게 달아 오를꺼나 해에 해 해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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