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노래가사모음

추억의 하루

여의도시인 2009. 9. 24. 20:30

      추억의 하루

                            여의도 시인

 

해가 뜨고나

 

바람이 불어서 안개가 걷히나니

보여진 세상에는

근심도 없고

탄식도 없었노라

 

꽃이 피노라

꽃이 제 각각피는구나

 

우연일까

필연일까

이슬같은 하룻 밤에 꽃 같은 사랑

 

지워지기전에

더 지워지기전에

널 기억을 하리라

 

숙명처럼 받아 드려야 할 너를

나는  잊지 못 하는구나

 

꽃이라도 볼 꺼나 하늘에서

달빛이 내려온다

별이 부서진다

내 영혼의 밤에는...

 

소리없이

나 홀로만이

 

가을 바람에 마음을 넉넉히  비우리라

마음을 비우리라

 

천번 만번을 비우리라

천번만번

내 그대를 비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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