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걸어 간다
여의도시인
알고픈 마음에
곧장 걸어 간다
저 끝은 어딜까
걸었고 또 걸었다
저녁이 오고 있었는데도
무섭지 않았다
곧 별이 뜨고
달도 뜬다
저무는 밤도 소녀에게 낮처럼 밝았다
저 끝은 어딜까
정말 어딜까
사람 누구도 모른다
무작정 걸어 간 샛길 옆엔
봄꽃이 어김없이 피었고
소녀는 그때마다 봄을 마음껏 노래 했다
서리 맞은 가을 풀도 가끔은 보였다
그래서 소녀는 기타를 쳤다
가을 보내는 노래를 했다
소녀는 지금도 여느 때처럼 걷고 있다
저 끝은 어딜까
보고픈 마음에 소녀는 노래하고 또 노래한다
소녀는 걸어 간다
알아 간다
답을 보려 그래서 또 걸어 간다
소녀는 기타를 메고 있다.
-여의도시인-2026.4.17.적우시리즈"그래서 걸어 간다"를 적다.

'적우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세상에선 나도 그렇게 (0) | 2026.04.22 |
|---|---|
| 비 맞은 장미꽃 (0) | 2026.04.19 |
| 엄마 품 같은 고향 (0) | 2026.04.17 |
| 저 고향을 보며 (0) | 2026.04.16 |
| 나는 예뻐 (0) | 2026.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