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불어라
여의도시인
불어라 바람아
바다 냄새를
입에 한껏 머금고서
내 입을 향해 어서 와라
바람아 불어라
내 품에 늑대 달려들 듯
어서 내게 불어와
내가
가슴 넓은
저 푸르른 바다가 마냥 되게 하라
내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늘 그리던 그대
잠자리에서 끌어 안는
여름 바다가 한껏 되게 하라
저 넓은 바다가 어서 되게 하라
내가 바다가 되고 싶다
-여의도시인-2026.3.18"바람아 불어라"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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