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잊게나
여의도시인
저것이 하늘이고
저것이 나무인데
내 맘에 왜 하늘
웬 나무
물속에 비친 하늘 나무가 왜 마음속 벌써 자라는가
누구는 하늘 보고 웃고
누구는 하늘 보고 울어
세상살이 각 슬픔이 이 동굴 안에 다 있었네
고기가 놀꺼나
고기가 잘꺼나
새우가 노는가
물에 비쳐진 천국 푸른색에 버선발로 뛰어가는 사람아
기다리던 편지
오늘 도착 못하면
그냥 잊게나
그냥 잊게나
-여의도시인-2026.3.6."그냥 잊게나'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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