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그냥 잊게나

여의도시인 2026. 3. 6. 14:38

그냥 잊게나

                여의도시인

 

저것이 하늘이고

저것이 나무인데

 

내 맘에 왜 하늘

웬 나무

 

물속에 비친 하늘 나무가  왜 마음속 벌써 자라는가

 

누구는 하늘 보고 웃고

누구는 하늘 보고 울어

 

세상살이 각 슬픔이 이 동굴 안에 다 있었네

 

고기가 놀꺼나

고기가 잘꺼나

새우가 노는가

 

물에 비쳐진 천국 푸른색에 버선발로 뛰어가는 사람아

 

기다리던 편지

오늘 도착 못하면

그냥 잊게나

그냥 잊게나

 

-여의도시인-2026.3.6."그냥 잊게나'를 적다'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여 또 나를 비켜 가시려나요  (0) 2026.03.13
오늘이 내겐 마지막 기회  (0) 2026.03.11
나무의 소리  (0) 2022.01.10
가을의 기록  (0) 2020.10.17
어쩜 아닐는지도 모릅니다  (0) 202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