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으로 죽어가는 사랑(스토킹)
여의도시인
그냥 있어도 눈 못 뜨게
하얗게 날리는 플라스틱가루
마스크를 통해
내 폐에 차곡히 쌓여가고 어어어
노출된 내 피부에 물기 머금고 착 달라 붙어서
나를 숨 못 쉬도록 해
같이 있 자니 숨 막히고
떠나자니 뒤 돌아보게 되는 사랑
같이 있자니 석고처럼 내가 굳어가
질식할 것만 같고
펄쩍이다 서서히 죽어 가는
수조 밖에 저 물고기처럼
나도 죽어가
나 도 죽어가~
나 어떡해 나아 어어 떡 해
-여의도시인-2018.12.24.노래가사."집착으로 죽어가는사랑(스토킹)"을 적다.
팁: 상대의 집착으로 숨막힐것 같은 고통을 겪는 그런 사랑을 적다.
새벽에 방이 너무 건조해 입 아이 퍽퍽하고 말라가는데... 꿈 속에선 하얀 플라스틱가루가 하얗게 내리고
그 장소에서 서 있는 나는 견디지 못할 숨막힘이 느껴지는 꿈의 장면을 꾸었다
갑자기 가사가 떠 올라 잠자리에서 일어나 옮겨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