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노래가사모음

집착으로 죽어가는 사랑(스토킹)

여의도시인 2018. 12. 24. 07:29


집착으로 죽어가는 사랑(스토킹)

                              여의도시인


그냥 있어도 눈 못 뜨게

 하얗게 날리는 플라스틱가루

마스크를 통해

 내 폐에 차곡히 쌓여가고 어어어

노출된 내 피부에 물기 머금고 착 달라 붙어서

나를 숨 못 쉬도록 해


같이 자니 숨 막히고

떠나자니 뒤 돌아보게 되는 사랑


같이 있자니 석고처럼 내가 굳어가

질식할 것만 같고

펄쩍이다 서서히 죽어 가는

수조 밖에 저 물고기처럼


나도 죽어가 

나 도 죽어가~

나 어떡해 나아  어어 떡 해


-여의도시인-2018.12.24.노래가사."집착으로 죽어가는사랑(스토킹)"을 적다.


팁: 상대의 집착으로 숨막힐것 같은 고통을 겪는 그런 사랑을 적다.

   새벽에 방이 너무 건조해 입 아이 퍽퍽하고 말라가는데...  꿈 속에선 하얀 플라스틱가루가 하얗게 내리고

그 장소에서 서 있는 나는 견디지 못할 숨막힘이 느껴지는 꿈의 장면을 꾸었다

갑자기 가사가  떠 올라 잠자리에서 일어나 옮겨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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