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없는 아들에게
여의도시인
내 아픈 새끼손가락아
어쩌자구 울다 떠나가서
아직까지도 소식 한자 없더냐
휴대폰 문자 한 통이면
이 어미 맘 편치 않겠나
아 아 자식이 뭐라고
아 아 어미로 사는 게 죄라고
내 속으로 난 아들아 어서
어서 사는 곳이나 후딱 알려라
-여의도시인-2016.7.5."소식 없는 아들에게"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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