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 나부터
여의도시인
땅 덩어리 둥근 세상에
높은 자리 그 얼마나 높고 높은 가
깔고 앉은 그 의자 가죽의자 천년 만년 오래 가나 요
높을 때 좋은 일 좀 하소
물은 아래로 흐르려 하는데 자꾸 꺼꾸로 꺼꾸로
자꾸 꺼꾸로 꺼꾸로
다들 물구나무만 서지말고
제발 다 같이 살게 바로 바로 가게 해 해 해~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소리만 외 치지 말고
사람표 필요할 때만 찾지 말고
꺼꾸로 꺼꾸로 가려는 시계
어긋난 불량양심부터 어서 어서 바로 돌려 놓소 (어허 나부터)
어허 나 부터(어허 나부터) 어허 나 부터(어허 나부터) 어허 나 부터 어허 나 부터)어허 나~ 부 터
어허 나부터(어허 나부터) 어허 나부 터(어허 나부터) 어허 나부터(어허 나 부터) 어 허 나 부 터~~~
-여의도시인-2014.12.27."어허 나부터"를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