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
여의도 시인
아프다
정말 아프다
널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이 나는 아프다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겠지
위안을 스스로 삼고
언젠가는 만나 스스럼 없이 웃는 얼굴 마주 보겠지 기다렸는데...
이젠 그 희망 마저
안개처럼 사라지고
가슴이 아파 자꾸 눈물이 나네
아프다 정말 아프다
잘 해주지 못해서 더
나는 아프다
널 향한 아무런 기회 더 없어서
나는 정말로 아프다
아프다
누구나 다 한번 가는 것이지만....
너가 힘들게 살다가
그렇게 아픈 인생
힘 없이 떠나 간 것에
내 가슴이 쓰리며
더 욕심내서 붙들지 못한 것에 나는
지금 후회하며
하늘 향해 손 흔들며 눈물로 이별 못해 나는 아프다
-여의도시인-2012.3.31."아프다"를 적다
있을 때 잘 해야 한다는 말이 헛 말이 아닙니다
영영 떠나면 해주고 싶어도 더는 기회가 없는 것이 사람의 인생입니다
서로 가까이 있을 때에 손 놓지 마시고 더 잘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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