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것들

[스크랩] 아이들과 함께하는 연잎 칼국수 만들기

여의도시인 2011. 8. 23. 22:22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대가농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연칼국수' 만드는 체험을 했습니다.
대가농원은 11년전 체험농장을 하기 위해 이성준, 장복순사장님 부부가 기와집으로 지었답니다.
교육과 체험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에듀팜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한국 100대 Star Farm'에 선정했다고 합니다.

 

 대가농원이 위치한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는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선생의 생가와 유적지가 있는 곳으로
실학박물관, 연꽃마을 등 주변에 둘러볼 곳이 많고 풍광이 멋집니다.

 

 유기농으로 사장님 가족이 직접 키운 백련입니다.
연가루는 연잎을 8, 9월에 채취해 잘게 썰어 건조기에 말려 가루로 만듭니다.
1년 사용 분량을 이 때 만들어 두죠.


연잎빈혈예방, 면역력 증강, 갈증 해소 등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연잎 외에도 연꽃차나 술로, 연근은 반찬으로, 연자는 죽으로 다양한 쓰임새가 있고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해 건강식품
으로 최근 사랑받고 있습니다.

 
연칼국수 재료(4인분): 밀가루 4컵, 연가루 4ts, 계란 1개, 물 3분의 1컵, 소금 2분의 1ts
육수: 다시마, 멸치 큰 것, 무, 양파, 파, 마늘
(멸치는 팬에 살짝 볶은 후 끓여야 비린내가 나지 않음.

다시마는 끓으면 제일 먼저 건져내고 다른 재료는 푹 끓임.) 

 

칼국수 재료를 볼에 담아 반죽합니다.
연가루가 많으면 반죽이 되니까 물을 조금 첨가합니다.
연가루 넣은 반죽은 밀가루 뿌리지 않아도 서로 들러붙지 않습니다.

 

반죽은 30분 정도 숙성후 밀대로 밀어 칼로 썹니다.

국수 면발은 뜨거운 물에 한 번 넣어 익으면 건져냅니다.
익은 국수 면발을 준비한 육수에 담고 고명으로 호박, 당근 올립니다.

 

어때요? 맛있겠죠? ^^

 

 연칼국수로 점심 식사를 하고 밭에서 갓 따온 옥수수를 삶았습니다.
체험에 참가한 아이들이 열심히 옥수수 껍질을 벗기네요.

 

 농원 옆 잔디밭에서 친구들과 노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40분 가량 마당에 있는 솥에서 쪄낸 옥수수는 소금간만 해도 무척 맛있었습니다.
가족들, 친구들과 나란히 옥수수를 먹네요.

 

농원 뒷뜰 연못에서 물고기 잡이를 합니다.
아버지, 아이들 모두 신나는 표정이네요.

 
'대가'는 큰집에 놀러오듯이 부담없이 놀러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1박2일 체험, 딸기 따기와 딸기잼 만들기, 김장 하기, 두부 만들기,메주, 된장 만들기 등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계절별로 다양하게 진행합니다.

 
아이들이 모처럼 농촌의 정취를 흠뻑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www.daega620.co.kr
031-576-6955


            
 
 박 경 숙(경기 남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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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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