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것들

[스크랩] 우리의 자연은 모두가 천연염색 소재가 될 수 있어요~

여의도시인 2011. 7. 13. 20:39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천연염색과정 중 쑥을 주제로
실크 스카프를 만들기위해 직접 쑥을 채취하였답니다~~
천연염색은 자연속에서 자라는 것을 찾아서합니다,


자연의 순리를 쫓지 않으면 절대 가까이 갈 수 없다고 하며
순리를 거스리는 것은 편리를 추구하는 것이며..
때론 삶에 있어서 이익은 생태를 파괴하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쑥의 특성상 엽록소 성분은 햇볕을 보면 날아가기 때문에
어린쑥은 아직 자연이 색을 만들지 않아서  6~7월의 쑥이 가장 좋답니다.
이론수업에 들어가기 전 쑥을 먼저 찜통에 끓여주기 시작합니다.

 

 천연염색문화재단 이사님이신 김왕식 선생님을 초빙하여
염색의 기초 과정부터 체계적인 교육 수업에 몰두하였습니다.

 

 농업기술센터의 생활개선회원님들이 장시간의 이론교육을 마치고
준비해두었던 쑥물이 잘 끓고있는지 확인중입니다.

 

 쑥이 3분의 2정도가 줄어 끓고 나면 잔여물을

깔끔하게 체망에 2번 내려 준비해줍니다.

 

 미리 실크 스카프를 준비해신 기술센터 지도사님^^

 

 

자연염색으로 왼쪽은 철매염제, 오른쪽은 동매염제를 넣고   
진하게 하려면 매염제를 더 많이 넣고 약하게 하려면 조절하면서 넣으면 됩니다.

 

 실크천을 60도의 물에 천천히 넣고 20분 동안 조심스레 고루 스며들게 담급니다.

 

 초벌염색 전매염 후 말린 다음 두번째 후매염 염색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후매염한 후 흐르는 물에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조심스레 반복하여 씻습니다.
매염제를 여러번 헹구어 물감을 빼줘야 색상의 변화가 적다고 합니다.
염색과정이 인력소모가 많이 필요로 하기때문에

가격또한 만만치않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기술센터 마당에 하늘하늘~~ 스카프가 바람에 말리어집니다.

 

 방향을 바꾸어주면서 철 매염제의 스카프는 그늘에 말린답니다,
초벌인 전매염때는 초록의 푸른빛을 띠다가 후매염제때는 회색빛을 띄었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실크 스카프입니다, 예쁘지요~?


사진의 색상이 조금다르지만 실제 색상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직접 염색과정을 참여하니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스카프입니다,,


염색이란걸 처음 접해보았지만 가장 기초적인 스카프를 배우고 보니
다른 것도 응용할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자연에서 찾아 우리의 들풀로 염색을 할 수 있는

기초적인 이론을 토대로 좀더 연구하여 도전해 볼려고합니다.


황토, 맨드라미, 애기똥물, 개망초 등..
여러가지 야생화들도 응용할 수 있지요.....


천연염색은 대부분 한약재이기도하며 그 자체가 항균성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들의 아토피에도 좋고 면종류인 기저귀나 내의류를 치자물에 담가만두면
염색이 되어서 색상도 예쁘고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0^

 


            
 
 정 덕 란(광주)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작지만 강한농업!'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