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것들

[스크랩] 제주도에 있는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요?

여의도시인 2011. 7. 13. 20:36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를 아시나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듯이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반도의 아열대기후 지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전국 경지면적의 17%가 아열대 기후 지역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산하기관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는 아래와 같은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 열대/아열대 작물 유전자원 도입·평가 및 적응성 검토
  ○ 열대/아열대 작물 재배기술 개발 및 생리·생태 연구
  ○ 온난화에 의한 농업 환경 및 작물 영향 평가
  ○ 농업환경정보 분석을 통한 현장 활용기술 개발
  ○ 농업생태 유지 및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병해충 관리기술 개발

 

 

그리고 현재 아열대 기후화에 대비하여 미래 신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2010년까지 열대/아열대 과수 5종과 채소 10종을 선정하여 도입, 평가, 적응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열대/아열대 과수 5종: 망고, 패션프루트, 용과, 아보카도, 파파야>

 

망고(Mango): “과일의 왕” 이라고도 불리는 망고는 옻나무과 망고속에 속하는 상록성의 열대 과수로 원산지는 동남아 지역이다. 주요 재배지는 북위 30°에서 남위 30° 지역이며 제주도와 일본 규슈지방에서는 시설재배를 하고 있다. 개화 후 약 5개월이면 수확할 수 있으며 생과, 푸레, 통조림 등으로 먹는다. 어린잎은 채소로 이용되며 구충, 설사, 치질약 으로도 사용 된다. 행복호르몬인 세로토인이 많아 망고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등 건강가치가 높은 슈퍼프룻이다.

 

 

패션프루트(Passionfruit): 시계꽃과에 속하는 덩굴성 열대 과수로 원산지는 브라질 남부이다. 호주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시설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과실은 신맛과 단맛이 강하고 상쾌한 향이 있으며 칼륨, 비타민C및 판토텐산(비타민B 일종)이 많아 잼, 젤리, 푸딩,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이용된다.

 

 

용과(Dragon fruit): 선인장과에 속하는 용과는 중앙아메리카 원산지로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재배되며 제주도에서도 하우스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무기염류,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 B2 등이 많다. 멕시코 등 원산지에서는 약용식품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장수식품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보카도(Avocado): 녹나무과에 속하는 아열대과수로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이다. 나무높이는 10~20m이며 껍질이 악어 등처럼 울퉁불퉁하여 “악어배(Alligator pear)”라고도 한다. 후숙하여 먹는 과실로 빵에 발라 먹거나 샐러드, 어린이 영양식 또는 김밥의 원료(캘리포니아롤)로 이용되며 종자는 약용이나 화장품으로 쓰인다. 영양성분이 뛰어나 “숲에서 나는 버터”라고도 불리며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이다.

 

 

파파야(Papaya): 파파야과에 속하는 열대과수로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높이가 2.5~10m인 초본성 교목으로 줄기 내부는 비어 있고 흠집을 내면 유액이 나온다. 과실은 생과, 잼 또는 주스를 만들어 먹으며 덜 익은 것은 채소처럼 반찬으로 먹는다. 파파야에 들어있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파파인은 음료, 음식, 제약, 맥주, 소화불량 조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열대/아열대 채소 10종: 아티쵸크, 오크라, 쓴오이, 인디언 시금치,

루버브, 차요테, 공심채, 울금, 사탕무, 얌빈>

열대/아열대 채소 별 기능성 성분

 

<아티초크 - 노지 시험재배>

 

<박과채소 유전자원 특성 검정 및 증식 보존>

 

2011. 06. 23(목)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는 도입 선정된 열대/아열대 채소의 보급 및 활용방안의 일환으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과의 연계를 모색하고자 아열대농업과 다문화 가정의 어울림 마당을 개최하였습니다.

 

기후변화대응 열대/아열대채소 보급 및 활용방안 심포지엄

 

심포지엄의 중점적인 내용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경지에서 재배되는 작물이 열대/아열대 작물로 변화될 것을 예측하여 그에 따른 대응책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과정으로 「열대/아열대 작물의 도입(자원수집)→ 특성 및 적응성 검정·평가→ 기본 재배기술개발 지역적응시험→ 보급 후 수량 및 품질향상 연구→ 다문화가정과 연계한 계획적인 생산·소비체계 구축→ 대중화」이와 같은 계획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합니다.

 

열대/아열대 채소 활용 “다문화 음식경연”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필리핀, 태국의 다문화가정 참가

 

다문화음식 전시 및 시식

 

 

농업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이번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를 방문하여 평소에 접해 보지 못한 열대/아열대 과수, 채소, 다문화 가정의 어울림 마당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어떤 한 가지에 국한 되어있지 말고 다양한 것을 받아들이고 그 변화에 적응해야 된다는 것을요.

 

그리고 제주도에 위치한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는 미래의 한반도 농업을 이끌어 나갈 연구센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 종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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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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