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쨟은 글

마음이 공허 할 때에

여의도시인 2009. 7. 3. 09:31

 석명;생각하는 사람

 

나 홀로 이 세상에 서 있다고 생각이 들 때에 어떤이는 가방과 낚싯대를 들고 물 있는 강과 바닷가로

또 어떤이는 등산복을 구비하여 산을 오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산책을

또 어떤 사람은 영화관에 가서 영화 한 프로를 보고

또 어떤 사람은  차 한잔을 끓여놓고  그 향을 음미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친구는 헬스장에서 땀을 흘려 보기도하고 .....하지만 모든 공허함은, 가슴속 파고드는 야릇한 외로움은

해갈 못한 짐승이 목 말라하듯 또 물을 찾듯 반복을 열어 놓지요

벼랑끝에 서 있는 수석의 문양속에 날 닮은 사람은 지금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요

내가 높은 곳에 올라 왔다는 성취감에 젖어 있을까요

아니면 아래를 내려 보면서 산을 내려 갈 걱정을 하고 있을까요

산 아래 가득 메운 구름을 보면서 자신이 하늘에 떠 있다고 생각을 할까요

아니면 나니까 해 냈다고 혼자서 위안을 삼고 자축을 하고 있을까요

분명한 것은 지금 현재 그 자리에 서 있음은 자신이란 걸 깨달아서 알아야 할까요

오늘이 있으니 내일이 있다고 뜨는 해를 바라보라고 새가 울어서 듣게 해야 할까요

시인은 그에게 전합니다

올라 오기전에 마음을 뒤 돌아보라

그리고 올라 올때에 함께 한 이름 모를 야생초랑 풀 벌레소리를.... 축처진 너의 등을 가볍게 밀던 그 바람 까지도...발길에 차이면서 아파하던 나무뿌리도 우연한 것이 아니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 하신자가 힘겨운  너를 손잡고 올려 놨다고...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한복음 14장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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