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것들

[스크랩] `농촌지도사`란?

여의도시인 2011. 1. 17. 22:44
 

혹시 오늘 다른 사람의 손을 걸쳐 물건을 구매하거나 판매한 적이 있나요?
택배아저씨의 손, 도 ·소매업자 등 모든 유통과정에는 중매인이 필요합니다.

당연한 사람으로 간과하기 쉽지만 그런 사람이 없었다면 원활한 유통이 가능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몇 번의 기사 취재를 위해 농업기술원에 갔었을 때, 농민과 상담을 나누고 있는 교육관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문득, 농민들에게 중요한 사람으로 중매인의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이 그 교육관! 농촌지도사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농민들에게 가까운 듯 먼 사람 농촌지도사 한 분을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지도사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박인구 농촌지도사 습니다.

 

몇 번의 전화를 통해 인터뷰일정이 잡히게 되었는데요, 나주로 가는 길이 설레기도 하고 대화는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이 있었지만 만났을 때 매우 다정한 웃음과 함께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덕분에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루어 졌습니다.

 

Q. 농촌지도사 역할이 무엇인가요?

농촌지도사들은 농업전문기관 및 정부에서 연구한 기술을 보급하고 농민들에게 필요한 연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보급하기 전에 생활개선, 4-H, 농촌지도자 회 등 같은 농업인들 학습단체를 양성하여 새로운 기술을 이 단체에게 기술 먼저 보급하면서 시범 후 효과가 나타날 때 시도군 농업인들에게 직접 보여주면서 보급을 더 수월하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물로 이런 보급은 직접현장, 공지사항을 통해 한 곳 에서 교육을 실시합니다. 그리고 농업인을 이끌고 나가면서 다양한 축종과 계층을 이끌고 나가는데 기술력과 잘하는 농업인, 부진한 농업인과 차이를 줄이면서 실력을 완화시키고 있습니다.

 

 

4-H란 무엇일까요?

4H, 농촌지도사회의 체계적 육성지도를 위하여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와 연계, 생산자 조직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영농정착을 한 선배와 후배 농업인의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고 전문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친환경농업을 전파하는 단체입니다.

 

 

 

Q. 주로 어떤 정보와 기술을 보급합니까?
친환경농업실시, 영농기술, 정보화 교육, 귀농인 교육, 농기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보급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농민들의 관심이 더 높아지면서 교육의 질도 많이 좋아졌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계획도 철처하게 수립하고,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도 하고있습니다.

 

 

 

 

Q. 요즘 젊은 사람·귀농·귀촌을 많이 하고 있는데, 교육방식 및 역할이 달라진 점이 있나요?

예전에는 모두 모여 앉아서 이론교육을 강화 했다면 요즘에는 농업인이 원하는 교육을 사전 조사하면서 대학교수, 성공한 농업인, 연구사 등 유명강사를 초빙하여 강의를 개설하거나, 현장 실습이 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현장업무에 사용되는 구체적 기술은 벼농사기술보급, 우량종자 및 정부 보급 종, 친환경농업기술, 병해충 종합관리, 특화작목, 농업기술 등이 있습니다.


Q. 농민들의 세대별 선호하는 교육주제가 있나요?

50~60대는 기존농업을 보수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며, 30~40대는 배움에 관심이 더 높고 시설하우스 등 기술집약적이며 고자 본 투자를 통해 고소득을 창출을 위한 교육을 선호합니다. 더불어 귀농인 귀촌인들은 쌀농사보단 틈새소득작물 및 고소득 작물에 관심을 크게 보인다고 하십니다.

 

 

 

Q. 농민들이 모르는 농촌지도사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현재 농업기술원에는 75개 사업을 203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60~70명으로 구성되었던 기술센터가 30~40명으로 줄어들면서 지원과와 교육과로 나눠지게 되었습니다. 1과에 2~3명이 배치되면서 일손이 바빠지고 있는데, 요구가 불 충분 될 때 지도사와 갈등이 생기는 일이 종종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보안해 나가야 겠죠.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박인구 농촌지도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사를 읽는 중 뭔가 부족해 보이지 않았나요? 바로 박인구 농촌지도사의 사진입니다…

박인구 지도사는 누구에게 자랑하기보단, 당연한 일을 하고 있고 자신 혼자가 아닌 농촌지도사란 직업을 알리고 싶다고 하면서 사진촬영을 부끄러워 하시면서 거절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지도사의 말씀이 이해가 갔습니다. 자신의 자리에 서서 꾸준히 노력하고 농민들을 위해 하루하루 힘쓰고 있는 농촌지도사분들은 항시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달리고 있었습니다.


농민이라면 먼저 농촌지도사에게, 농촌지도사들은 한걸음 더 다가가는 사이를 만든다면 더 살기 좋은 농촌이 되지 않을까요? ^^


 

     

 

신 단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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