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 밤에
여의도 시인
말없이 창밖을 내다 보네요
방안 모니터에 띄워진 많은 글자
네모 안에 펼쳐진 공간에서 별처럼 별처럼...
오늘도 바쁘지만 생각없이 갔고요
깊이 없는 여운이 밤을 타고 밤을 타고 내려와
내 맘에 누군가 그리워 질 것도 같은데
그 얼굴 생각이 안 나네요
몇 자 쳐서 그를 찾고 싶어도
이메일 주소 없어 받아 줄 곳이 하나 없지요
그리운 사람
너무 그리운 사람
한번 본 적도 없네요
여름 밤의 시원한 바람이 좋은 것 처럼
이 밤에 가로등이 좋아 보여요
내 꿈을 꿔요 그대 낼 봐요
-여의도 시인- 2010.8.13."그대 잘 자요 굳 나잍" 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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