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수확한 고소하고 단단한 친환경 무농약 밤입니다.
겨우 내 쪄서도 먹고 삶아서 먹고 생으로 오독~오독 까먹는 밤!
트랜스지방을 걱정하시는 울 주부님들..아이들 간식으로 자연식을 좋아하시지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고소함..달콜함..
그리고 농부의 정성어린 땀방울...ㅎㅎㅎ
저녁내 티비보며 하나씩 까서...낭이 하나 저 하나 질리지 않아 자꾸만 까서 입으로 ~입으로..
또~오 또~오 하면서 제비처럼 잘도 받아먹어요~ 어느새 껍질도 수북이...
오늘은 피부 미용에 좋다는 속껍질(율피)을 이용해 얼굴도 예뿌게 가꿔볼까하네요~
자~아 보시지요~ 잠깐...!!
밤의 효능부터 좀 알아보고....^^
밤에는 수화물·단백질·기타지방·칼슘·비타민(A·B·C) 등이 풍부하여 발육과 성장에 좋다 특히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감기예방 등에 효능이 있으며 생밤은 비타민 C 성분이 알코올의 산화를 도와 주어 술안주로 좋다. 당분에는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효소가 들어 있으며 성인병 예방과 신장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백과사전-
이정도면 훌륭하지요!
그럼 속껍질 율피팩 만들기.....요~이 땡 합니다.
알밤깎는 기계로 휘리릭 깎으면 편하겠지만 기계가 크고 비싸답니다.
개인이 사용하기엔 조그만 가위가 좋더라구요. 가까운 마트에서 구입했답니다.
넘 편리하구 좋아요. 처음엔 좀 서툴러 잘 안 되지만 몇번 쓰니 아주 잘 깎을 수 있었지요.
가격은 3,000원정도 였던것 같아요
한쪽에 톱날 처럼 되어있어 밀리지 않고 잘 깎여집니다.
이렇게 돌아가면서 깎아내지요~ 겉껍질과 속껍질이 함께 벗겨지는데요~
속껍질만 떼어내어 주면 된답니다.
잘 깎였지요..ㅎ
껍질을 깍아 낸 밤은 밥도 해먹고, 떡도 해먹고, 빵도구워먹고, 조림도 해묵고, 요리에도 쓰고~
엥...많기도해라~~ 오도독 오도독 생으로도 먹고요...
참! 정월대보름엔 부럼으로도 먹지요.
요것이 바로 속껍질(율피)입니다.
실내가 따뜻해서 이틀되니 바싹 말랐어요~
분쇄기에 드르르~륵 갈았습니다.
뽀송 뽀송 솜털처럼 ....ㅎ
율피가루에 요쿠르트와 꿀을 넣고 펴바르기 좋을 정도로 자작 하게 반죽합니다.
손등에 살짝 발라보니 촉감이 참 좋으네요~
요거 통에 넣어 냉장보관해 두고 틈날 때 맛사지 합니다.
어때요~~ 토실 토실 알밤...참 착하지요~
몸은 튼튼하게~얼굴은 예쁘게...
호호호호~~
밤은 이렇게 버릴게 없답니다. 만들어 사용해 보세요..^^*
에헤라~ 생율밤이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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