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노래가사모음

짚신 벗고 가실 때

여의도시인 2022. 1. 19. 16:48

 

짚신 벗고 가실 때

                     여의도시인

 

서둘러 가신 길이 고향 길이셨소

꽃이 피고 새 울던 봄의 그 곳

 

어둠이라곤

슬픔이라곤 하나 없는

눈물이라고는 정말 없는 그 곳 내 고향

 

쉬시다가 쉬시다가

다시 만날 때 오소서

만사 접고 쉬시다가

날 보러 꿈에도 가끔 오소서

 

훠이

훠이

훠이

새처럼 자유롭게 세상일 내려 놓고

기뻐 하소서

기뻐 기뻐 하소서

 

-여의도시인-2022.1.19."짚신 벗고 가실 때"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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