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히 친구 안녕하시게나

여의도시인 2021. 4. 1. 10:13

어히 친구 안녕하시게나

                      여의도시인

 

동이 트면 하루가 시작되고

해가 지면 집으로 돌아가서

알콩달콩 사랑하고

어히 친구 안녕하시게나

 

하루를 돌아보세

오늘도 내가 잘 살았나

 

괜한 짐을 지고 

욕심으로 끙끙대다가

나는 돌아왔네

 

좋은 마음으로 열심히

모두 즐겁게 하루를 잘 보냈는지

기쁨이란 일기장에

받을만큼 차분히 쏟아 놓게

 

어히 친구 

자넨 내 사랑이야

행복하게나

 

봄 꽃이 떨어지네 

벗꽃이 흩날리네 

 

-여의도시인-2021.4.1."어히 친구 안녕하시게나"를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