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노래가사모음

감옥 편지

여의도시인 2017. 12. 6. 09:21

감옥 편지


           여의도시인


힘들면 아빠 생각하라 하셨소

못 견디겠으면 엄마 생각하라 하셨


화사에게 속아 천국계단 못 걷고

눈물 콧물 다 쏟고

세상이 호락호락치 않다는걸 알았어


나는 서리맞은 초목처럼

지옥같은 그 자리에 매일 붙들려 버렸어


살려고

죽지 않으려

또 몸 부림을 치며

내 주만

살아계신 주님만 부르짖어요


하나님이 나

먼저 앞서 간 내 님곁에 어서  보내 주시길


-여의도시인-2017.12.6.가사"감옥편지'를 적다.

                    팁: 화사:꽃뱀

                       여기에서 화사는  악마의 사자를 가르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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