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어허 그냥 가슴만 앓지요
여의도시인
궂이 손사래 쳐 가면서 훠이 멀리 어서 가라하기요
남아서 혼자 울면 누가 그 마음을 미리 알아 알아 준 답니까
꽃이 피면 나비오고 벌 나비 들면 꽃은 떨어지며 울며 또 지겠지요
그러면 열매 익을 가을이 더 기다려지겠지요
꿈을 꾸면 꿈을 꾸면 자꾸 님 얼굴 밤마다 보겠지요
어허 듣거나 말거나 내가 누굴 사랑한다 말하던가요
어허 어허 나그네 벙어리 냉가슴 세월 흘려 보내며
그냥 울타리넘어 사랑앓이로 이내 가슴만 오지게 앓지요
-여의도시인-2015.9.29."어허어허 그냥 가슴만 앓지요"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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