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777

사랑의 씨앗을

여의도시인 2009. 8. 14. 08:36

사랑의 씨앗을

                 여의도 시인

 

씨앗을 뿌리러갑니다

어디에 뿌려야 할까요

손으로 만져도 보들보들

흙의 본연의 냄새가 나는곳이 더욱 좋겠지요

 

물을 주러갑니다

얼마만큼 주어야 할까요

님이 햇빛을 받은만큼 흠뻑 가슴이 젓도록 주어야 겠지요 

 

얼마나 자랄까요

그건 나도 모릅니다

하나님만이 아시니까요 

그저 추측컨데 '얘는 요정도"겠지요

 

가을녁 추수하러 갑니다

내가 심었던 그 땅으로

오늘은 풍성이 알곡을 모아 자루에 담고서 기도를 드려야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살아서 심고

가꾸고

서로 바라보고  

이렇게 수확물까지 주시니 정말 감사 합니다

한알의 씨앗으로

참깨 알 같은 사랑의 씨앗을 또 주시니 감사 하나이다 아멘

 

-여의도 시인-2009.8.14.우리모두 사랑을 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