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방문을 기다리는 마음

여의도시인 2009. 8. 4. 21:01

스킨 아답스 무늬 종

 

 

 

 

 

오시는 님 환영해요

                    여의도 시인

 

오늘도 님은 오셨다 가셨습니다

방금까지 계시다 조금 전에 가셨는데...

또 보고 싶습니다

언제 오실까요

혹시 잊지는 않겠지요

다시 오실 땐 버선 발로 뛰어 얼른 달려가

님의 품에 바로 안겨야겠습니다

 

님의  다녀간 흔적의 디딤길로

사뿐 사뿐 치마자락 바람을 따라

청순한 꽃이 소담히 군데군데 피기 시작했습니다

 

님이여 얼른 오세요

기다리는 님 숨이 막혀요

 

-여의도시인-2009.8.4.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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