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것들

[스크랩] ?고기와 들깻잎을 함께 먹어야 하는 이유

여의도시인 2012. 6. 27. 09:34

 

들깻잎에 담긴 놀라운 비밀, 농촌진흥청이 풀었다 -

 

지금 여러분들은 가족과 함께 어느 조용한 시골 마을 마당 평상에 빙 둘러 앉아 무언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귓가에는 지글지글 소리가 들리고, 입안에는 가득 침이 고입니다.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맛있는 삼겹살 굽는 소리입니다.^^

 

 

[ 아 저 탱탱한 삼겹살을 보라. 생고기인데도 맛나 보인다. -ㅠ- ]

 

삼겹살이 다 구어 졌으면, 이제 그 삼겹살을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겠죠? 그렇다면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바로 ‘채소쌈’입니다.^^

 

[ 고기와는 찰떡궁합인 상추.^^ ]

 

● 고기와 채소는 환상의 궁합 그런데……
○ 상추에 이거 한 장 더 얹어 먹으면 좋은데……

맛있는 삼겹살 한 점을 상추에 올리고 한 입 가득 넣으면 마치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 듭니다. 입안에서 도는 고기의 향과 더불어 한껏 베어 나오는 육즙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게 하는 선물과도 같죠.

 

[ 자글자글~ 구어주시고~ ]

 

그런데, 뭔가가 허전합니다. 분명히 입안에 무엇인가 씹히긴 하는데 뭔가 아쉽네요. 무엇이 빠진 걸까요? 약간 알싸한 향을 내면서도 고기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 주는데 도움을 주는 이 것. 바로 들깻잎(이하 깻잎)이 빠졌군요!

 

[ 깻잎과 함께라면 밥상이 즐거워지는 이 시간! ]

 

● 고기 특유 비린내 없애주는 깻잎, 알고 보니
○ 가바, 로즈마린산 풍부해 뇌세포 대사 기능 촉진 및 기억력 감퇴 예방 가능..

고기의 특유 비린내를 잡아 주고 알싸한 향으로 코끝을 간질이는 역할만 할 줄 알았던 깻잎. 알고 보니 가바 성분과 더불어 로즈마린산이 풍부해 뇌세포 대사 기능을 촉진 시키고 기억력 감퇴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농촌진흥청 두류 유지 작물과의 연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었는데요.

 

 

[ 에이~ 무슨 깻잎에 그런 힘이? 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항산화 작용, 항염증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로즈마린산 성분이 기존의 로즈마린 보다 들깨에 약 ‘7배.’ 정도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 두류 작물 지원과는 왜 깻잎을 선택했을까?
○ 웰빙 채소로 주목 받고, 수요증가로 연구 활로 개척

깻잎은 동북아시아지역이 원산지이며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종자와 잎을 함께 먹고 있다고 합니다. 또 유지작물 중 자급률이 50%가 넘을 정도로 재배 율이 높습니다. 또한 오래전부터 깻잎은 참깨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중요한 조미유 작물로 활용이 되었고, 최근에는 웰빙 채소로 각광을 받아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이때부터 깻잎 성분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 웰빙 채소로 각광 받고 있는 깻잎 ]

 

하지만 처음부터 이러한 연구가 쉬웠던 것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깻잎에서 기능성 성분을 밝히는 데는 최소한 1년 이상의 분석 연구를 시행해야 신뢰성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 또 분석하고자 하는 물질을 찾아내기 위한 표준물질 확보, 최적 분석을 위한 조건설정에도 많은 애를 먹었었다고 합니다.

 

● 가바, 로즈마린산? 깻잎에만 들어있는 건가? 다른 데는?
○ 박하, 스피어민트,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종류에 많이 들어 있어
 - 뜨거운 물에 오래 가열하면 성분 파괴될 가능성 높아

로즈마린산은 깻잎 외에도 박하, 스피어민트,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식물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섭취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깻잎과는 많이 다릅니다.

 

 

[ 허브를 통해서도 몸에 좋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

 

허브 같은 식물은 일반적으로 향이 매우 강해 생식으로 먹기가 힘들어 차로 끓여 그 성분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끓는 물에 허브를 넣고 가열 하는 것 보다 차병을 이용해 직접 내려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진정작용이 뛰어난 캐모마일.^^ ]

 

● 들깨 종류에 따라 사용 방법도 달라져
○ 국내에서 다유 들깨 수량성 높고 들기름으로 사용
 - 원주, 화천, 황성, 예산, 공주 재배 가장 높아

현재 농촌진흥청 두류 작물 지원과에서 개발한 종실들깨들은 다유, 안유, 백진, 조임 이 네 가지입니다. 가바와, 로즈마린산의 성분을 제외하고도, 심혈관 질환 예방과 학습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오메가-3 계열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의 함량이 높습니다.

 

[ 농촌진흥청, 들깻잎 4총사를 소개합니다.^^ ]

 

특히 그중에서도 다유로 불리는 들깨는 기름함량이 49%로 다른 들깨와 비교 했을 시에 가장 높고, 특히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 되는 오메가-3가 60%(안유, 백진 포함)에 달할 정도로 그 함량 수준도 월등합니다.

 

 

[ 특히 나물 음식에 들어가면 더 맛있지요~? ]

 

또한 이러한 들깨의 재배지는 원주, 화천, 황성, 예산 공주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고 위의 네 가지 종은 현재 시중에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라고 합니다.

 

● 좋은 건 알았는데, 이제 어떻게 먹을까?
○ 주이용 방법은 생식이 일반적

 - 깻잎에 고기 누린내와 느끼함을 없애주는 성분 함유돼 있어...

TV광고를 보면 “굽거나 찌거나 데치는 사이에 파괴되는 영양분이 걱정되시죠?”라는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막상 깻잎이 좋다는 것은 알았는데 이제 어떻게 요리를 해서 먹어야 가장 효과적일지 궁금하실 겁니다. 두류 작물 지원과에서는 “깻잎은 생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도 영양소 파괴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깻잎에는 가바, 로즈마린산, 오메가-3같은 성분 외에도 페릴라케톤, 리모넨 등 방향성 정유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비린내와 느끼함을 없애 주는데 좋다.”고 밝혀 다시 한 번 깻잎의 효능을 강조했습니다.

 

 

[ 맛있는 고기 쌈.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 ]

 

[ 그렇지~ 역시 깻잎이 들어가야 제맛! ]

 

● 가자, 마트로, 시장으로!
○ 오늘 저녁부터 깻잎을 밥상에 올리세요
 - 건강 챙기고, 머리 좋아지니 일석이조

깻잎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이제 알았으니 우리가 할 일은 단 하나 일 것입니다. 바로 과자나 음료수를 사려고 놔둔 돈을 들고 마트로, 시장으로 향하는 것인데요. 현재 대형마트 기준으로도 깻잎 한단에 3~400원 할 정도로 그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 깻잎 많이 사먹고, 농가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자! ]

 

그러고 보니 깻잎은 우리나라에서 자급률이 50%에 육박할 정도니 항상 값이 저렴했던 것 같네요. 물론 시장을 방문해서 말만 잘하면 더 저렴한 값에 여러 단을 구매할 수 있겠죠?


여러분! 오늘부터 여러분들의 밥상에 신선한 깻잎을 올려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깻잎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분으로 여러분의 지친 신체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도 있고, 나아가 머리도 좋아져 성적도 쑥쑥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 고기에 깻잎 한 점 싸먹고 점수 팍팍 올리자! ]

 

따지고 보니 이보다 더 좋은 과외 선생님도 없을 것 같네요. 단! 깻잎만 먹어서는 성적은 절대 오를 수 없다는 것! 반드시 노력이 뒤 따라와야 하겠죠.^^?


어르신들은 깻잎으로 건강 챙기시고, 학생들은 깻잎 먹고 공부 열심히 하셔서 원하는 성적 꼭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제 지갑 들고 깻잎 사러 시장가야겠습니다.^^

 


                
     

 

 

박 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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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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