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것들

[스크랩] 빙수기가 없어도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팥빙수~

여의도시인 2011. 8. 3. 18:11

 

 계절음식 팥빙수는 여름 최고의 간식거리죠~
아이스크림은 겨울에도 먹지만, 팥빙수만큼은 여름철에만 사 먹을 수 있잖아요~


아이들은 매일이라도 먹으려 하지만, 쉽지않은 얘기에요~
뭐, 건강도 문제겠지만, 올해 팥빙수 가격이 어찌나 올랐는지...


평균 1만원대는 보통이고, 싼 가격도 6,000~7,000원정도니..
자주 먹이기에는 큰 부담입니다...

 
좀 번거롭긴 하지만, 어쩌다 한번씩 만들어주면 좋아라 하는 팥빙수!
한번 만들어볼까요?

 

<재료>

우유 500ml, 팥 200g, 설탕 80g, 올리고당 1/2컵, 빙수용 인절미 한 줌, 미숫가루, 제철과일

 팥 삶는 법은 다 아시겠지만, 일단 한 번 삶아냅니다~
팥에는 비타민 B¹, B², 사포닌, 철분, 섬유질 등이 많아 피로회복, 체중조절 등에 좋은 점이 많지만....
사포닌의 씁쓸한 맛은 달콤한 빙수와는 어울리지 않으니 영양적으로는 좋더라도 물은 한번 갈아주세요~

 

 팥은 삶을때 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중간중간 물을 보충하면서 삶아주셔도 되고요...
어느 정도 팥이 물러지면 준비된 설탕, 올리고당을 넣고 잘 조려주세요~

 

 오늘의 팥은 통팥조림이 되겠습니다~
폭신하면서도 통팥의 식감이 고대로 살아있어 단팥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자꾸 먹게되더라고요...
편한거로 따지면 시판되는 것이 좋겠지만, 맛으로 보나 정성으로 보나 당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울 남편은 요걸로 찐빵 해먹으면 딱이겠다고... ^^
사실 전 찐빵도 별로이지만, 다들 좋아하는 간식이라 가을되면 요 팥좀 넣고 한 번 해줘야 겠네요...

 

곁들일 생과일도 조금 준비합니다~

 

 얼려놓은 우유, 얼음을 갈아서 쓰면 더 좋겠지만...
빙수기가 없는 관계로 흔히 알려진 우유로 대체합니다~

얼린 우유는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빙수기가 없어도 OK~!

 

 우유는 칼이나 수저로 대충 긁어서 그릇에 담고~

 

 과일, 미숫가루, 떡, 통팥조림을 식성대로 듬뿍 올려봅니다~

 

 팥이 많이 달지 않아 듬뿍 올려서 먹었어요~

 아이스크림도 올렸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깜빡했네요...^^;

 

시판 빙수처럼 화려한 맛은 아니어도 담백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여름 한철 가끔 해 줄까 합니다~
다음엔 빙수기 없이 얼음을 갈아서 만드는 방법을 생각 해 봐야겠어요~
그래야 더 빙수스럽지 않을까요?

 


            
 
 박  순(경기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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