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 한 포기를 보고
여의도 시인
내가 일 저질렀다
춘란 한 포기를 보자마자
'아 내게 이런 인연초가...'
정말 꼭 안아 주고 픈 내 맘에 든 자연의 한 포기
산 꼭대기를 수없이 오르 내리다
눈에 불을 켜고 찾다가 마음을 비운 하산 길에 만난 듯
너무 황홀하다
산채 출 네촉짜리 중투화
오 나의 꿈이 이루어진 듯 숨을 고르고 눈을 감아본다
춘란 한 포기를 보고 내가 대뜸 일 저질렀다
대뜸 놓치면 안된다 싶어 일 저질렀다
색 대비가 뚜렷한 화려한 중투화
내가 널 보고 인연초라서 일 저질렀다
-여의도 시인-2011.4.19." 너무 화려해서 내가 눈이 멀었다 "를 적다
맘에 든 중투화 한 분을 종자목으로 큰 맘 먹고 입실 추진 했습니다^^
좋은 종자목으로서 앞으로 잘 발전할 것이라고 믿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