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오면 그리운 정에
여의도 시인
그냥 쉬고 있게나
아무 생각 안하고
그저 하늘보고 산천보면서
흘러가는 구름따라
가려하면
나는 어디에서 시내를 도는 바람 끝을 찾아보나
꽃이 피는 이 봄날에 내 어머니는
양지녁 누우신 아버지 무덤가 피어난 할미꽃처럼 살지
그리움에
그 보고픔에
어이 어이 저 새가 편지 대신 하늘로 부터 찾아 왔는가
처마로 날아든 오월 몇 번째 날
마음속 기억나는 살아서 애틋한 정
보낸 날 수만큼이나
보낼 날 수만큼이나
사모의 꽃 한아름 오늘 아침 조반상에 꽂아 얹는다
-여의도 시인-2011.4.17." 이 그리운걸 어찌 하나요"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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