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노래가사모음

오월이 오면 그리운 정에

여의도시인 2011. 4. 17. 08:50

 

오월이 오면 그리운 정에

                              여의도 시인

 

그냥 쉬고 있게나

아무 생각 안하고

그저 하늘보고  산천보면서

흘러가는 구름따라

가려하면

나는 어디에서 시내를 도는 바람 끝을 찾아보나

꽃이 피는 이 봄날에 내 어머니는

양지녁 누우신 아버지 무덤가 피어난 할미꽃처럼 살지

그리움에

그 보고픔에

어이 어이 저 새가 편지 대신 하늘로 부터 찾아 왔는가

처마로 날아든 오월 몇 번째 날

마음속 기억나는 살아서 애틋한 정

보낸 날 수만큼이나

보낼 날 수만큼이나 

사모의 꽃 한아름 오늘 아침 조반상에 꽂아 얹는다 

 

-여의도 시인-2011.4.17." 이 그리운걸 어찌 하나요"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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