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안해
여의도 시인
재미있는 토요일 인데 나는
왜 방콕을 할까
어저께 전화에 이젠 그만 만나자 내가 먼저 했어
신나는 토요일 될뻔도 한데
난 왜 TV만보나
그만 참을 걸 그랬지
그냥 져줄 걸 그랬지
혼자서는 외로워 아무것도 재미없어
유쾌하게 웃어주던 너의 모습
안되겠어 내가 먼저 영상전화 걸어야지
보고싶다 윙크 살짝 해야지
안 봐도 알아
너도 힘들걸 내가 힘든데 너는 오죽해
안 봐도 알아
반가워 손 내밀 걸 내가 미안해
참아 참아야 했어
참아 참아야 했어
내가 정말 미안 했어요 (전화 거는 너는 누구니) 뚜 뚜 뚜....
-여의도시인- 2010.6.19. 토요일 "내가 미안해" 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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