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글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여의도시인 2010. 6. 14. 10:25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여의도 시인

 

방금 찾아오셨쟎아요

명령을 접으시고 그냥 쉬어계셔요

녹녹히 대접을 해 드리이다

뭐 별것 없지만 나 하나 같이하면 전부 아니인가요

커피 잔을 놓고서 마주 보는것도 얼마만인데...

조금 산만하지만 기다려보셔요

바람이 잦아지면 노을이 붉게익고

꽃 향기가 테이블에서 날꺼니까요

별뜨기를 

달 비치기를

그저 노래하는 저 새소리 좀 들어봐요

꼭 고향 같지 않아요

마치 저 소리가

이곳에 나 같지 않아요

고향이 보고싶어 그저 향수병을 앓는.... 

 

-여의도시인- 20106.14." 향수병은 내가 새가 되게도 한다 "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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