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여의도 시인
방금 찾아오셨쟎아요
명령을 접으시고 그냥 쉬어계셔요
녹녹히 대접을 해 드리이다
뭐 별것 없지만 나 하나 같이하면 전부 아니인가요
커피 잔을 놓고서 마주 보는것도 얼마만인데...
조금 산만하지만 기다려보셔요
바람이 잦아지면 노을이 붉게익고
꽃 향기가 테이블에서 날꺼니까요
별뜨기를
달 비치기를
그저 노래하는 저 새소리 좀 들어봐요
꼭 고향 같지 않아요
마치 저 소리가
이곳에 나 같지 않아요
고향이 보고싶어 그저 향수병을 앓는....
-여의도시인- 20106.14." 향수병은 내가 새가 되게도 한다 "를 적다